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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이초' 경찰 수사 유감…순직 처리 노력"

조희연 "'서이초' 경찰 수사 유감…순직 처리 노력"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경찰 수사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오늘(2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이초) 경찰 수사에 대해 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합동조사단이 내놓은 보고서를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도 내비쳤습니다.

지난 7월 서이초에서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합동조사단은 지난 8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고인이 문제 행동을 일으킨 학생을 지도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지만, 특정 학부모가 고인에게 폭언했는지는 수사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의 무혐의 발표 이후 유족 측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수사 자료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한 상탭니다.

또, 조 교육감은 사망한 서이초 교사의 순직이 인정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청 내 범부처 협력팀을 만들어 인사혁신처에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서이초 교사 유족은 순직 유족 급여 청구서를 제출했고, 마지막 단계인 인사혁신처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인 상탭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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