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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출산율 0.7명 '역대 최저'…출생아 수 12개월째↓

<앵커>

출생아 수가 12개월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을 기록해 분기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혼인 건수도 줄었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 9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1만 8천707명.

지난해 같은 달보다 3천211명, 14.6% 줄었습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9월 반짝 증가한 이후 12개월째 내리 감소하고 있습니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 8천364명으로 3% 감소했는데, 이에 따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마이너스 9천657명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분기로 보면 출생아 수는 5만 6천794명으로 1년 전보다 7천381명, 11.5% 줄었습니다.

3분기 합계출산율은 2분기에 이어 0.7명이었습니다.

3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전국 시도가 전부 감소했고, 특히 서울이 0.54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통상 출산율은 4분기에 3분기보다 낮은 경향이 있어 4분기에는 0.7명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3분기 사망자는 8만 7천14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천797명, 2.1%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에 인구는 3만 명 넘게 자연감소했습니다.

혼인 건수도 감소하면서 올해 3분기 4만 1천706건으로, 1년 전보다 3천707건, 8.2% 줄었습니다.

남녀 모두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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