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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석리튬에서 수산화리튬 생산 국산화

포스코, 광석리튬에서 수산화리튬 생산 국산화
▲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이퍼 엔오 공장 전경

포스코그룹이 광석리튬에서 수산화리튬을 뽑아내는 생산 공장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준공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준공한 수산화리튬 제 1공장은 연간 생산 2만 1천500톤 규모로, 포스코그룹은 같은 규모의 제 2공장을 내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수산화리튬 4만 3천 톤은 전기차 약 100만 대의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수산화리튬 공장을 준공함으로써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호주로부터 원료를 확보해 한국에서 가공하는 전 생산 과정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 체결국 내에서 이뤄지는 만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광석리튬 생산 능력을 22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광양제철소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은 글로벌 친환경차와 고급 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포스코그룹은 내년까지 1단계와 같은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해 연간 생산 40만 톤의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 대에 들어가는 구동 모터코어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포스코 측은 밝혔습니다.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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