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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보다 높은 2주차 스코어…'서울의 봄', 불붙은 흥행 열기

개봉일 보다 높은 2주차 스코어…'서울의 봄', 불붙은 흥행 열기
영화 '서울의 봄'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28일 전국 23만 2,2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36만 4,625명.

개봉 첫 주말 149만 명을 동원하며 첫 주에만 189만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한 '서울의 봄'은 2주 차에도 식지 않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주차 월요일에도 23만 명이 넘는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해 오프닝 스코어(20만 명)를 뛰어넘은 역주행 행진을 보이고 있다.

11월 개봉작이지만 개봉 초반 흥행 속도는 올 여름 흥행작 '밀수',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능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700만 이상의 흥행을 점치고 있으며, 천만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그도 그럴 것이 주말 평일 할 것 없이 꾸준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평일 20만 명이 넘는 일일 스코어는 여름 흥행작에나 보일 수 있는 스코어다. 관람료가 인하되는 문화의 날(오늘) 스코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입소문의 힘이다. 역사를 기반으로 한 흥미로운 팩션에 김성수 감독의 노련한 연출, 배우들의 연기 배틀같은 호연이 더해져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영화를 보고 난 후 실제 역사를 찾아보고, 실존 인물의 현재를 찾아보는 등 영화가 일으킨 반향이 크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주연을 맡았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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