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이 소셜 미디어에서 '심박수 챌린지'라는 재밌는 현상을 낳고 있습니다.
'심박수 챌린지'는 영화를 관람하는 도중 자신의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심박수를 검사한 뒤 이를 사진 찍어 SNS에 인증하는 놀이인데요.
한 누리꾼이 영화 시사회가 열린 지난 14일 SNS에 "서울의 봄 후기: 엔딩 직후 심박수 178bpm"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린 것이 계기가 되어서 유행으로 번진 것입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 휴식할 때 정상 심박수는 60~100bpm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심박수가 높을수록 영화 속 상황에 화가 많이 났다는 의미로, 상영 도중 측정한 자신의 심박수를 SNS에 올리며 영화에 대한 평가를 대신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제(28일) 기준으로 '서울의 봄'은 누적관객수 213만여 명을 기록하면서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