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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부터 시작…"BUSAN IS READY"

<앵커>

우리나라가 공식적으로 부산에서 엑스포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건 지난 2020년입니다. 하지만 부산은 이미 10년 전부터 엑스포 개최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왔습니다.

엑스포 개최를 위한 그동안의 과정, 김수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산이 엑스포 개최 준비를 시작한 건 지난 2014년 7월부터입니다.

당시 기초적인 유치 추진 방안을 만들기 시작했고, 4년 뒤인 2018년 기재부로부터 유치 계획안이 승인됩니다.

그리고, 2020년 12월 우리 정부가 부산에서 엑스포를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합니다.

반년 뒤인 2021년 6월 유치신청서가 국제박람회기구에 제출됐고, 한 달 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유치의사를 밝힌 국가는 우리나라와 러시아,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5개국.

이 가운데,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빠지면서 3개 국가가 최종 후보지 선정을 두고 각축전을 벌였습니다.

지난 4월 실시된 실사에서 부산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산에 유치해!]

실사단은 낙동강 하구에 있는 을숙도 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주 개최지인 북항 등을 돌아보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첨단 기술과 인프라가 엑스포 유치에 장점이 될 거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파트릭 슈페히트/2030 엑스포실사단 단장 : 환대해 주는, 우리를 맞이해 주는 부산 시민의 열정을 보고 '정말 유치를 지지하고 있구나', '월드엑스포 2030을 열고 싶어 하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마지막 프레젠테이션까지, 치열하게 진행된 유치전의 최종 결과는 잠시 뒤 투표를 거쳐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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