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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내년엔 세계선수권·올림픽 메달!"

<앵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인 김우민 선수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는데요. 내년에는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따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우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땄던 주종목 자유형 400m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초반부터 쭉쭉 치고 나가 이호준을 3초 이상 따돌리고 1위로 들어왔습니다.

김우민은 이번 선발전에서 400m와 800m 1위를 했고, 200m에서는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황선우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200m 성적으로 4명을 뽑는 계영 800m까지, 네 종목에서 내년 2월 카타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4종목 출전권 획득을)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과 아시안게임 3관왕으로 최고의 해를 보낸 김우민은 내년 세계선수권과 파리 올림픽으로 그 기세를 이어갑니다.

자유형 400m에서 박태환 이후 첫 메달을, 그리고 계영 800m에서는 동료들과 함께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일궈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선택과 집중을 할 계획인데, 세계선수권 티켓을 확보한 200m와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땄던 1천500m는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모두 출전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세계 선수권과 파리 올림픽 때 확 터뜨리고 싶습니다. 파이팅!!!]

화려했던 2023년의 레이스를 마친 김우민은 2024년 더 큰 꿈을 향해 힘차게 달립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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