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코오롱 '이웅열 명예회장 장남' 이규호, 부회장 승진

이규호 (주)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 4세인 이규호(39)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코오롱그룹은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을 지주사인 ㈜코오롱의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사장단·임원 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코오롱그룹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안정 속에서도 미래가치 성장을 지향하기 위해 지주사를 지원부문과 전략부문으로 나눠 각자 대표를 내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984년생인 이규호 부회장은 작년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다시 부회장으로 승진하게 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차장으로 입사해 제조현장 근무부터 시작했으며, 이후 코오롱글로벌(건설) 부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코오롱 전략기획 담당 상무 등 그룹 내 주요 사업 현장을 거쳤습니다.

2019년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고, 2021년부터는 지주사 최고전략책임자(CSO)를 겸직하며 그룹의 미래 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로 기존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원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이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서 코오롱그룹의 지주사인 ㈜코오롱을 이끌게 됩니다.

코오롱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신임 상무보 16명 중 12명을 40대로 선임해 세대 교체를 통한 변화와 혁신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