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에 꼼짝없이 당할 뻔한 할머니를 사람들이 극적으로 도운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보이스피싱 위기에 처한 할머니'입니다.
할머니 한 분이 은행에 와서 창구 앞에 앉더니 다급하게 통장을 꺼내, 현금 3천만 원을 인출해달라고 합니다.
액수도 거액인 데다 할머니의 불안한 모습을 본 은행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현금인출을 말려보지만, 할머니는 막무가내였는데요.
때마침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을 위해 해당 은행을 방문한 경찰관들이 이를 보고 보이스피싱인 것 같다고 알려줘도 할머니는 연거푸 냉수만 들이키면서 이를 믿으려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경찰관이 할머니 휴대전화 속, 아들 연락처로 통화를 시도해 아들과 대화를 하고 나서야 할머니는 보이스피싱임을 알고,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은행 직원의 기지와 경찰의 도움으로 할머니는 피해 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연로한 어르신들이 전화 금융사기의 주요 대상이 되기 쉽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알고도 당하는 게 보이스피싱” “은행 직원이 감이 좋네, 할머니의 은인” “처벌 수위가 3년도 안 되니까 보이스피싱이 안 없어지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