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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키즈카페, 어린이집이 한 건물에…양육친화주택 도입

주택, 키즈 카페, 어린이집, 병원이 한 건물에 다 모여 있는 이른바 '양육친화주택'이 도입됩니다.

서울시는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양육에 최적화된 주거 모델인 양육친화주택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건물 안에 어린이집, 키움센터, 병원, 키즈카페 등을 입주시켜,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서울시는 양육에 최적화된 주거모델이라고 자평하며, 구체적인 부지 계획안도 밝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공영주차장 부지에 59제곱미터와 84제곱미터 두 가지 유형으로 300세대 규모 건물을 건설하고, 금천구 시흥동 부지, 동대문구 용두동 부지에도 각각 100여 세대를 만들 계획입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SH가 건립해 공급하는데, 이르면 2025년 착공해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입주 자격은 무주택자에게 주어지는데, 공공주택 입주조건에 따른 소득기준도 충족해야 합니다.

태아를 포함해 아이가 어릴수록, 또 자녀가 많을수록 높은 배점이 부여됩니다.

거주기간은 자녀 수에 따라 차등 적용돼, 12세 이하 자녀가 1명일 경우 6년, 두 명 이상은 12년이 보장됩니다.

공급가는 소득 수준에 따라 주변 시세에 35%~90%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 권지윤, 영상편집 : 오영택,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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