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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리조트 예약 대행업자가 사기"…경찰 수사 중

"유명 리조트 예약 대행업자가 사기"…경찰 수사 중
유명 리조트 예약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대신해준다던 예약 대행업자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예약 대행업체 운영자 A 씨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 등의 고소장을 30여 명으로부터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A 씨로부터 약 2억 원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들은 A 씨가 운영하는 예약 대행업체를 통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는 예약 쿠폰을 구매했으나, 예약번호가 나오지 않거나 예상보다 늦게 나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리조트 이용 중 중도 퇴실하거나 현장에서 추가 금액을 요구받았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피해가 잇따르자 구매자 일부가 A 씨에게 환불을 요구했고, 비용을 돌려받지 못하자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A 씨는 구매자들에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소인들의 주장이 사실과 일부 다르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계속 접수되고 있어 추후 피해 금액은 더 커질 수 있다"며 "A 씨가 리조트 예약 쿠폰을 판매한 방식 등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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