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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내가 탄 비행기에 식중독 세균이?…8편 중 1편꼴로 검출

해외에서 들어온 항공기 8편 가운데 1편꼴로 병원균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7월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국내 입항 항공기의 기내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인천, 김해, 대구, 제주, 무안 등 5개 공항에 들어온 국제선 항공기 493편을 대상으로 콜레라와 장내 세균 10종에 대한 검사를 치른 결과, 검역 대상 493편 가운데 병원균이 검출된 항공기는 58편이었습니다.

검출된 병원균의 종류는 장독소성대장균, 장병원성대장균, 장염비브리오, 살모넬라균 등으로 해당 기내에서 탑승객이 오염된 식품 및 식수를 섭취했다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공항별 병원균 검출 항공기는 인천공항이 49편으로 가장 많았고, 김해공항과 대구공항이 뒤를 이었는데요.

인천공항은 검역 대상 222편 가운데 22.1%에서 병원균이 나와서 전체 검출률보다 2배가량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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