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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 홈에서 현대모비스 꺾고 연패 탈출…허웅 21점

프로농구 KCC, 홈에서 현대모비스 꺾고 연패 탈출…허웅 21점
▲ KCC 허웅

프로농구 부산 KCC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고 안방에서 연패를 끊었습니다.

KCC는 2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허웅, 최준용, 알리제 드숀 존슨을 앞세워 현대모비스를 91대 84로 꺾었습니다.

허웅은 21점, 최준용은 17점, 존슨은 19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KCC는 2연패 뒤 1승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4승 7패로 8위에 머물렀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첫 대결에 이어 두 번째 대결에서도 KCC에 져 7승 8패로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서로가 턴오버를 범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전반을 47대 42로 앞선 KCC는 3쿼터에 존슨, 허웅, 최준용이 차례로 점수를 올리며 차이를 벌렸습니다.

3쿼터 종료 4분 38초 전에는 송교창의 2점 슛으로 62대 52로 달아난 KCC는 현대모비스의 잇따른 실책을 틈타 쿼터가 끝나갈 무렵 74대 58을 만들었습니다.

4반칙에 걸려 존슨이 잠시 벤치로 들어간 4쿼터에는 라건아가 득점을 책임졌습니다.

4쿼터 종료 7분 33초 전 이호현의 고공 패스를 앨리웁으로 연결한 라건아는 6분 53초를 남기고는 최준용의 긴 패스를 받아 덩크로 연결해 팀 사기를 올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박준은의 3점슛을 시작으로 최진수,김현수, 케베 알루마(19점)의 득점으로 추격해 84대 79, 5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KCC 최준용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밀 슛, 이어진 공격에서 송교창이 골밑에서 점수를 올려 1분 52초를 남기고 88대 79로 다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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