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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200m 1위…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도전

<앵커>

수영 황선우 선수가 주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내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타들이 총출동한 자유형 200m 결승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습니다.

팽팽한 삼파전 속에 황선우가 100m 이후 조금씩 치고 나간 가운데, 김우민과 이호준도 마지막까지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황선우가 1분 45초 68로 1위를 차지했고, 김우민이 2위, 이호준이 3위로 들어왔습니다.

이미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통과한 황선우는, 선발전에서도 이변 없이 1위를 차지해 내년 2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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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메달, 올해 동메달에 이어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에 가기 위한 발판이 잘 마련된 것 같고 최선을 다하면 또 도하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기록이 나올수 있을 것 같아요.]

김우민은 불과 100분의 1초 차로 이호준을 따돌리고 2위까지 주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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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관왕 김우민은 중장거리인 400m와 800m가 주종목인데, 올해의 거침없는 기세를 이어가며 200m에서까지 재능을 뽐냈습니다.

다만 김우민은 세계선수권에서 주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200m 출전권을 이호준에게 양보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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