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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픽] 뒷바퀴 찢어진 채 '만취 운전'…아찔한 21km 추격전

아파트 주차장에 들어오는 흰색 차량 한 대.

그런데 뒷바퀴가 너덜너덜,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지난 8일 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뒤를 쫓기 시작합니다.

운전자는 경찰을 피해 주차장으로 도망가는데요.

그리곤 아무 일 없다는 듯 주차를 한 후, 자리를 떠나려고 합니다.

하지만 따라온 경찰들에게 그대로 붙잡힙니다.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운전자인 30대 남성은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구에서 중랑구까지 20km 넘게 운전했는데요.

중간에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는 사고까지 냈습니다.

경찰은 검거 당시 차량을 살펴보니 뒷바퀴 타이어가 이리저리 찢겨 있었고, 휠만 겨우 남은 상태로 심하게 파손돼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구성 : 박지연, 편집 : 이효선,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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