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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눕니다" 인천 곳곳서 취약계층 위한 김장 행사

<앵커>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가 인천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인천시에서도 33t의 김장 김치를 담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청 앞 광장이 김장 행사장으로 변했습니다.

연수구가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과 함께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김장 한마당을 개최한 것입니다.

이날 담근 11t가량의 김치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1천180세대에 전달됐습니다.

인천시도 영하의 날씨 속에서 김장 나눔 축제를 열었습니다.

260명 넘는 자원봉사자와 시 공무원 등이 참여해 담금 김치는 3천340상자, 33t에 달합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땅을 파고 옛날에는 (저장하면) 이게 3월, 4월, 5월까지 먹어요.]

김장 비용은 시 공무원 기부금과 12개 기업과 기관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사회복지 시설과 푸드뱅크 마켓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과 서해5도 저소득층에게 지원될 예정입니다.]

중증 장애인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도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서툰 솜씨지만 생활지도원의 도움을 받아 정성껏 담근 김치 10통은 동네 주민과 세탁소, 미용실 등 비장애인 이웃들에게 전달됐습니다.

[김장 담가서 이웃하고 나누려고 왔어요.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영상편집 : 이재성, 화면제공 : 인천시사회서비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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