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27년 직장생활 해오다 퇴사…'나의 막노동 일지'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노유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나의 막노동 일지 / 나재필 / 아를]

27년간 직장생활을 해온 사람이 갑작스럽게 퇴직한 뒤 막노동판에 뛰어든 이야기.

책은 일터에서 만난 사람들의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담고, 중년의 나이에 육체 노동자로 현장에 뛰어든 저자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세대가 각자의 삶을 견디며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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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미래 / 라리사 짐버로프/ 갈라파고스]

우리나라도 '비건'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단백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그렇다면 과연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대체 식품들은 안전한 것일까요?

저자는 우리가 흔히 건강하다고 믿는 음식들이 실제로는 왜 그렇지 않은지 분석합니다.

또,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많은 정제식품과 가공식품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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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생각2 / 강철구 외 13명 / 공공의 창]

'돈'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근로 소득을 통해 원하는 수준의 부를 축적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출퇴근길 불편을 초래하는 장애인 이동권 시위에 대해서 장애인들의 당연한 권리이므로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고 대답한 우리 사회 구성원들.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에 대해, 한국 사회의 여론을 인포그래픽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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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의 시대 / 마이클 본드 / 어크로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개인이 파편화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같은 취향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책은 초연결사회라 부를 수 있는 현대 사회가 어떻게 팬덤화되어 있는지, 집단이 만드는 정체성의 명과 암은 무엇인지 분석합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최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