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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주택서 화재 잇따라…1명 사망·3명 부상

초겨울에 접어든 전남 지역에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25일) 오후 3시 10분쯤 순천시 해룡면 한 주택 별채에서 80대 남성 A 씨가 숨졌습니다.

소방은 A 씨가 아궁이에 불을 때다 인근에 놓인 땔감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화재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남 화순군 춘양면 주택 화재

오늘 새벽 0시 쯤에는 화순군 춘양면 한 주택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돼 주택을 모두 태웠습니다.

집 안에 머물고 있던 70대 노모와 50대 아들 2명은 불이 확산하기 전 스스로 대피했지만, 그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은 3시간여 만에 진화돼 소방서 추산 6천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어제 저녁 6시 50분쯤 북구 오치동 수산물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7천4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5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창고에 있던 작업자 등 3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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