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무마·인사청탁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사건 브로커' 사건과 관련해 전남 경찰 5명이 직위에서 해제된 데 이어 광주에서도 간부급 경찰 1명이 추가 입건돼 직위해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검이 수사 개시 통보를 한 광주 북부경찰서 A 경정이 그제(24일) 직위 해제됐습니다.
A 경정은 과거 광주 광산경찰서 재직 당시 사건 브로커 성 모(62) 씨로부터 청탁성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 10일 A 경정의 사무실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고, 최근 대면 조사했습니다.
앞서 인사청탁 의혹을 받았던 광주청 소속 B 경감 역시 검찰의 수사 개시 통보가 이뤄지면서 직위에서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 2명, 전남에서 5명의 현직 경찰이 이 사건으로 입건돼 직위에서 해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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