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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메뉴 비싸"…아동 급식카드 편의점 결제액 증가

"외식 메뉴 비싸"…아동 급식카드 편의점 결제액 증가
고물가 속 외식비도 많이 오르면서 아동 급식카드의 편의점 결제액이 업체별로 10∼15% 이상 늘었습니다.

결식 우려 아동들은 편의점에서 주로 우유, 도시락·김밥, 컵라면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결식아동 급식 지원 대상은 28만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자체별로 사용 가능한 아동 급식카드 금액은 다르지만 복지부 권장 급식 단가는 끼니당 8천 원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의 올해 상반기 아동 급식카드 사용처 현황을 보면 편의점이 41.7%로 가장 많고,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31%, 마트 17.1% 순입니다.

최근 들어선 물가 상승세를 고려해 급식단가를 9천 원으로 증액하는 지자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는 올해 8월부터 급식카드 단가를 끼니당 8천 원에서 9천 원으로 높였습니다.

서울에서 급식카드 결제액이 늘어난 것은 자장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이 7천 원을 넘는 등 외식비가 올라 같은 금액이면 편의점에서 다양한 품목을 구매해 끼니를 해결하려는 아동이 많아져서입니다.

(사진=CU 제공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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