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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극적 승리…강등권 싸움 '끝까지 간다'

<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강등권 벼랑 끝에 몰렸던 최하위 수원 삼성이 라이벌 서울을 꺾고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강등팀 확정은 시즌 최종전에서 가려집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3만 6천여 명의 뜨거운 응원전 속에 팽팽한 균형은 후반 18분에 깨졌습니다.

하프 라인 근처에서 공을 받은 수원의 바사니가 페널티박스 앞까지 드리블한 뒤 강력한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수비수 6명 사이에서 날리는 회심의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을 찔렀습니다.

이후 서울 오스마르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까지 점한 수원은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1대 0,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2연승을 거둔 수원 삼성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일단 한숨 돌리며 강등권 싸움을 끝까지 몰고 갔습니다.

11위였던 강원은 같은 시각 수원FC를 2대 0으로 꺾고 10위로 올라섰습니다.

전반 19분, 이정협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7분 김진호가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로써 10위 강원부터 11위 수원FC, 12위 수원 삼성까지 승점 1점 차 피 말리는 잔류 경쟁을 펼치게 됐는데, 오는 12월 2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12위가 확정되는 팀은 바로 2부리그로 강등됩니다.

수원 삼성은 강원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고, 수원FC는 홈에서 제주와 격돌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디자인 :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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