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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역대 최대 지원 패키지"

<앵커>

2030년 엑스포 개최지가 다음 주 결정됩니다. 프랑스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과 우리 기업인들은 부산 유치를 위해서 막판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파리 현지에서 한상우 기자가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프랑스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박람회기구 BIE 회원국 대표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호소했습니다.

이재용, 정의선, 구광모 회장 등 재계 인사들까지 합심해 각국 대표들에게 한 표를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는 고유 문화와 전통을 나누는 문화 엑스포, 미래 세대를 연결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2030년 부산엑스포는 우리들이 성취한 기술과 산업을 뽐내는 경쟁의 무대가 아니라, 서로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상당수 투표권이 아프리카 등 개발 도상국에 있는 만큼 이들 국가에 약 5억 2천만 달러의 지원금을 약속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경합 중인 부산은 2차 투표까지 끌고 간 뒤 역전을 노리고 있는데, 대통령실은 치열한 경쟁과 눈치싸움이 혈전을 방불케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 : 최종 발표까지 이제 불과 100여 시간이 남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혼신의 대장정은 이 시각 현재도 진행형입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최종 투표를 하게 될 세계박람회기구 각국 대표들을 직접 만나는 만큼 부동표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엑스포 유치 활동과 별개로 윤 대통령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하고 과학기술과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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