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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당방위권 행사"…70여 일 만에 등장한 주애

<앵커>

김정은 북한 노동당 비서는 군사정찰위성의 보유가 적대세력에 대한 정당방위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의 딸도 70여 일 만에 등장했는데, 단체사진에선 정중앙에 위치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23일) 정찰위성 발사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을 찾아 과학자, 기술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김정은은 이번 정찰위성 발사를 '경이적 사변'이라고 치켜세우며, 추호도 양보할 수 없는 정당방위권을 당당하게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1일 밤 발사 현장에선 포착되지 않았던 김주애도 이번에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주애가 공개 석상에 등장한 건 9월 9일 북한 정권수립기념일 열병식 이후 약 70일 만입니다.

검은 코트차림으로 전에 비해서는 다소 살이 빠진 듯한 얼굴이었는데 주애는 빽빽하게 서 있는 단체 사진의 1열 정 중앙에 위치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주재한 경축 연회도 열렸다고 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정은을 제외한 참가자들은 모두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마크가 새겨진 단체복을 입었고, 김정은과 리설주 사이에는 주애가, 리설주 한 자리 건너 자리에는 김여정이 앉아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해 11월 ICBM 화성 17형 발사 현장에 처음 등장한 주애는 당시는 다소 앳된 모습이었지만 갈수록 보폭을 넓히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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