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콜로라도주 덴버로 향하던 비행기가 긴급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기내에서 난동을 부린 이 여성 때문인데요.
승무원들이 말리는데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의자까지 기어오르며 소동을 부렸는데, 계속 자신이 납치됐다며 횡설수설하기까지 했다네요.
그런데 이 여성만이 문제인 건 아니었는데요.
이 아수라장을 지켜보던 또 다른 승객은 통로에 서서 문제의 여성이 사악한 영혼에 빙의됐다며 호통을 치고 종교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비행기 안에서 대체 이게 무슨 난리인지, 회항 후 여성은 공항 경찰에게 체포됐는데요.
약물 중독이 의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엑스 Collin Rugg, Mike Sing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