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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서강대 인근 53% 이상 상승…'제2의 월세'라 불리는 '이것'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관리비가 월세보다 더 오름폭이 커지면서 '제2의 월세'로 불리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10월 다방에 등록된 서울 10개 대학가 인근 원룸 월평균 관리비는 8만 원대로 지난해 같은 달 7만 원대와 견줘서 14% 이상 올랐습니다.

집계대상은 전용면적 33제곱미터 이하, 보증금 1000만 원인 원룸이었는데요.

관리비 상승폭은 월세 상승폭의 두 배 이상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평균 월세는 5%가량 올랐습니다.

주요 대학가 가운데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강대학교 인근으로, 지난해 7만 원대였지만 올해는 10만 원대로 53% 이상 상승했는데요.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임대사업자의 월세 인상률을 5%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비를 높여서 받는 경우가 늘어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자취생들은 관리비가 구체적으로 어디에 사용되는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하는데요.

대부분의 원룸이나 빌라, 다세대주택에서 관리비 세부내역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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