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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거부' 윤석화, 한 달 만에 공개된 근황 "기도로 치유 중"

'항암 거부' 윤석화, 한 달 만에 공개된 근황 "기도로 치유 중"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인 연극배우 윤석화의 근황이 공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에덴교회는 지난 19일 유튜브를 통해 윤석화의 간증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달 채널A와 인터뷰를 한 지 약 한 달 만의 모습이었다. 수술 후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 치유를 택한 윤석화는 한 달 사이에 앞니가 모두 빠져 있었다.

윤석화는 다소 어눌한 발음을 "저는 연극배우다. 50년 넘게 연극만 하고 살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어느 날 뇌종양에 걸려 1년 전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수술 이후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요즘 걷기도 잘 걷는다. 수술 이후 며칠 만인지 모르겠지만 깨어났는데, 누가 손을 잡아줘도 설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혼자 설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그게 기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때는 그런 날이 올 것 같지 않았다. 근데 어느 날 제가 혼자 서더라. 남들한테는 당연한 일이지만 아픈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다. 화장실에 혼자 가는 게 그렇게 신통방통하고 놀라웠다"고 호전된 건강 상태를 추가적으로 언급했다.

항암 치료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서는 "저는 의사의 어떤 처방도 잘 따르지만, 항암 치료는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의사와 잘 얘기해서 자연 치유를 하고 있다. 저를 치유시켜준 건 믿음의 딸이다. 그 믿음의 딸과 항상 함께 기도한다. 기도를 통해 정말 많이 나아졌다"라고 말하며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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