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 영화 소식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봄 / 감독 : 김성수 / 출연 :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당한 지 두 달도 안된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군내 사조직 하나회가 무력을 동원해 군의 지휘권을 장악합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의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당시 긴박했던 9시간을 그린 영화입니다.
[황정민/전두광 역 : 1979년 12월 12일 날 저녁 7시부터 그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이루어진 그 9시간을 관객분들과 같이 그날에 그 시간으로 같이 갈 수 있는 영화예요. 그 진짜 롤러코스터를 타는 거죠. 그 9시간 동안 같이 그 안에 그 롤러코스터 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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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소년 / 감독 : 황동석 / 출연 : 유선호, 강미나, 유인수, 이일준, 신수현, 이찬형]
학교에서 이른바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고등학교 2학년 강진.
꿈도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사채업자 랑에게 동업을 제안받게 되고, 전수받은 특별한 기술을 활용해 돈이라는 권력을 손에 쥐게 됩니다.
제목부터 강렬한 하이틴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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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슬립 / 감독 : 김태훈 / 출연 : 김영성, 최준우, 이랑서]
의붓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고 있는 17세 소년 길호.
집을 나와 떠돌다 우연히 만난 기영의 호의로 그의 집에 신세를 지게 됩니다.
점차 서로에게 신뢰를 쌓아가지만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도 일어납니다.
다정한 말 한마디, 가만히 옆에 있어주는 것이 더 깊은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말해 주는 영화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