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앱을 이용하다 보면 짜증이 난다는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매장 밖에서 미리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사이렌오더 얘기입니다.
왜 중요한데?
좀 더 설명하면
늘 실수를 하는 게 사람입니다. 스타벅스 앱에서 사이렌오더 주문할 때도 그렇습니다. 따뜻한 음료를 원했는데 차가운 것으로 잘못 주문할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매장이 아닌데 이름이 비슷한 다른 매장에 주문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또 사이렌오더는 결제 전에는, 대기가 몇 번인지 알 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출근길이나 점심시간 직후 손님이 몰릴 때는, 사이렌오더로 주문하면 대기가 ‘93번이다’, ‘45번이다’, 이렇게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그거 기다렸다가 음료를 받아서 가면 회사에 지각할 것 같아서 취소하고 싶은데, 취소도 안 됩니다.
어떤 소비자는 배달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실수로 사이렌오더로 결제한 경우도 있습니다. 매장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서 배달 주문을 한 것인데, 사이렌오더는 매장에서 1시간 안에 찾아가지 않으면 음료가 자동으로 폐기되니까 황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앱에서는 매장의 직통 전화번호를 바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대표 번호를 통해 어렵사리 매장과 통화가 되더라도 ‘취소해 줄 수 없다’는 설명만 계속 들었다는 게 소비자 불만의 요지입니다.
한 걸음 더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