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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압수수색…김범수 정조준

[단독] 검찰, '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압수수색…김범수 정조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전 이사회 의장 관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SBS 취재 결과 서울남부지검은 오늘(22일) 해당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은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 있는 투자 관련 부서 사무실과 김 전 의장 관련 사무실 등으로, 김 전 의장의 자택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영장에는 김 전 의장이 직접 적시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김 전 의장을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8월 김 전 의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고, 지난달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2월 SM 경영권 인수전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천400억 원을 투입해 SM 주가를 하이브 공개 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로 특사경의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특사경은 김 전 의장의 혐의에 대해 "피의자들의 시세조종 공모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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