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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서 차선 위반 사고 내곤…억지 주장 펼친 고령 운전자

터널에서 깜빡이도 켜지 않고 실선을 넘어 차로를 변경하다 사고를 낸 고령의 운전자가 오히려 피해 운전자의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는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터널에서 차선 위반 사고 내고 억지'입니다.

지난 10일 전북 완주의 한 터널에서 촬영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제보자 차량은 터널 내 1차로를 달리고 있었는데요.

이때 오른쪽 2차로를 달리던 흰색 승용차가 앞서가던 트럭을 추월하기 위해 깜빡이도 켜지 않은 채 실선을 넘어 차로를 변경했고, 제보자 차량과 충돌하고 맙니다.

전북 완주, 터널서 깜박이 없이 실선 넘다 사고

도로교통법상 실선에서는 차로를 변경할 수가 없는데요.

제보자는 경찰에 사고접수를 했는데, 사고를 낸 운전자는 80대 중반의 운전자로, 제보자에게도 10%의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고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영상을 본 전문가는 사고를 낸 할어버지가 블랙박스 영상이 없던 시절을 생각하고 우기는 것 같다며, 터널에서 깜빡이 없이 실선을 넘어왔기 때문에 과실은 '100 대 0'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지금 '라떼는 말이야' 할 때가 아닙니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알아야 어른" "운전 경력이 길수록 기본 규칙을 더 무시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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