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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시간 만에' 청주 폐기물처리장 화재 진화 완료

'35시간 만에' 청주 폐기물처리장 화재 진화 완료
▲ 진화 중인 모습

충북 청주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발생한 불이 이틀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청주 서부소방서는 오늘(21일) 낮 12시 17분쯤 흥덕구 옥산면 폐기물처리장 폐기물 저장동에서 난 화재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지난 19일 밤 11시 48분 불이 난 지 35시간 만입니다.

소방당국은 인력 90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5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나, 폐기물에 불씨가 계속 옮겨 붙어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해당 건물에 쌓여 있는 폐기물 1천 t을 굴착기 6대를 동원해 80%가량 바깥으로 빼내면서 물뿌리기를 반복한 끝에 진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저장동(2천917㎡)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억 3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근무자 3명이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청주 서부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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