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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터진 '서울의 봄', 여름 영화급 화력…예매량 13만 장 돌파

서울

배우 황정민, 정우성 주연의 영화 '서울의 봄'이 여름 영화급의 화력을 자랑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49.7%의 예매율 기록하며 예매율 순위 1위에 올랐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량은 13만 장을 돌파했다. 이 정도면 연중 최대 성수기인 여름 영화급의 화력이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황정민, 정우성 등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김성수 감독의 노련한 연출로 현대사를 다룬 영화 중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봉 전 열린 언론시사회와 일반시사회 등에서 호평 일색의 반응이 나오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여름 시장 이후 다시 긴 침체기가 시작된 한국 영화계에 단비 같은 흥행을 기대케 한다. '서울의 봄'의 손익분기점은 약 450만 명이다. 겨울 시장이 예전같지 않다고는 하지만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입소문 등을 생각하면 멀게만 느껴지는 지표는 아니다.

'서울의 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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