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신고 장애인시설 전수 조사…"학대 예방"

인천시가 지난 8월 미신고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장애인 학대 사건을 계기로 미신고 장애인시설을 전수 조사합니다.

인천시는 각 군·구, 장애인 권익옹호 기관과 실태 조사단을 꾸려 이전에 적발된 전력이 있는 미신고 시설이나 의심 시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미신고 시설에서 학대 정황이 파악되면 입소자들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사안 조사 후 의료기관에 연계합니다.

또 미신고 시설의 감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시가스 검침원이나 장애인 활동 지원사에게도 관련 홍보물을 배부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8월 인천 부평구 미신고 종교시설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학대 정황이 불거지면서 시설 관리자가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