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전도 '무실점'으로 끝낸다!"

<앵커>

축구대표팀이 오늘(21일) 중국과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수비의 핵'인 김민재 선수는, 지난 5경기처럼 중국전도 무실점으로 끝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재는 올 시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붙박이 수비수로 거의 모든 경기에 나섰고, 최근 10경기는 빠짐없이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혹사 논란'이 일 정도의 강행군 속에서도, 대표팀에서 최근 다섯 경기 연속 무실점 수비를 이끌며 분위기 반전에 앞장섰습니다.

---

올해 마지막 A매치이자, 2차 예선 가운데는 가장 신경 쓰이는 중국 원정경기를 하루 앞두고, 김민재는 힘든 내색 없이 오직 승리, 그리고 무실점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힘들다는 얘기는 배부른 소리 같기도 하고, 뛰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싶고, 수비가 골 안 먹으면 최소 승점 1점은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김민재는 A매치 통산 4골 가운데 2골을 중국을 상대로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고,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 전에 2년 반 동안 베이징팀에서 뛰어 중국 선수들의 경기 스타일도 잘 알고 있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수비수 : 베이징에서 뛰었을 때 팀 동료들이 (중국)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데, 어떤 스타일인지 (우리 대표팀에) 잘 알려주면 크게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일찌감치 한중전 입장권이 매진돼 4만여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선수들은 A매치 5연승으로 2023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