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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한화 이적'…전준우는 '롯데 잔류'

<앵커>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초반, 롯데 출신 베테랑 FA 타자들의 행보가 엇갈렸습니다. 안치홍 선수가 한화로 이적한 반면, 전준우 선수는 롯데에 잔류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화는 롯데에서 뛰었던 안치홍과 6년 최대 총액 72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습니다.

4년 보장 금액 47억 원에 옵션 8억 원 등 총액 55억 원, 그리고 이후 2년간 총액 17억 원에 대해 구단과 선수가 각각 선택권을 갖는 조건입니다.

이로써 2009년 KIA에 입단해 두 차례 우승 멤버로 활약한 뒤 2020년 롯데로 이적했던 안치홍은 세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4년 연속 팀 타율 꼴찌인 한화는, 지난해 채은성에 이어 FA로 영입한 안치홍이, 국가대표 4번 타자로 성장한 노시환과 함께 중심 타선을 강화해 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치홍/한화 내야수 : 한화로 오게 돼서 기쁘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가 되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치홍을 놓친 롯데는 37살 베테랑 전준우를 잔류시켰습니다.

4년 전 첫 FA 계약 때 34억 원의 조건보다 10억 원 이상 많은, 4년 최대 총액 47억 원에 41살까지 계약을 맺었습니다.

해외 지도자 연수 2년도 보장받은 전준우는 새 홈구장 건축에 1억 원을 기탁하는 조건도 넣어 롯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화면제공 : 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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