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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김태리, 더 강해진 이안으로 귀환…최동훈 감독 "독보적 존재감"

김태리

배우 김태리가 영화 '외계+인' 2부에서 보다 강해진 '이안'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아가씨', '1987'부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악귀'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자타공인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태리가 '외계+인' 2부에서 모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는 '이안'으로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인다.

1부에서 외계인 죄수 '설계자'의 탈옥을 막으려다 630년 전의 과거에 갇히게 된 '이안'은 2부에서 미래로 돌아가 외계의 대기인 '하바'의 폭발을 막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김태리는 시간의 문을 다시 열기 위해 행방이 묘연해진 '썬더'(김우빈)를 찾아 나서는 '이안'의 외로운 내면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는 강인한 면모를 탁월한 완급조절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한층 강력해진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이며 극에 몰입감을 더하는 김태리는 1부에서 티격태격했던 '무륵'(류준열)과 힘을 합치며 더욱 깊어진 케미를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최동훈 감독도 김태리에 대해 "큰 임무를 띠고 미래로 돌아가야 하는 '이안' 캐릭터가 2부에서 중요한 인물"이라고 전해 '외계+인' 2부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외계+인' 2부는 오는 2024년 1월 개봉 예정이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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