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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투어챔피언십 '우승'…미국 본토 대회 첫 정상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양희영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양희영은 일본의 하타오카에 한 타 뒤져 있던 최종라운드 파4 13번 홀에서 세컨드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샷 이글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양희영은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승기를 잡은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3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해 세 타 차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양희영은 통산 5승이자 미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양희영 : 막바지에 정말 긴장해서 '할 수 있다'고 계속 되뇌었어요. 우승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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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 프로대항전인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일본과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대표팀은 에이스 곽빈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3회에 터진 노시환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앞세워 9회까지 2대 2로 맞선 뒤, 승부치기로 진행된 연장 10회 초 윤동희의 적시타로 한 점 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연장 10회 말, 사카쿠라에게 희생플라이, 카도와키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고 4대 3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한국 야구는 2017년 아시아 챔피언십 이후 일본과 프로 대항전에서 8연패를 당했지만, 이번 대회 한일전 두 경기에서 젊은 투수들의 호투를 앞세워 한 점 차 접전을 펼쳐 세대교체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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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역대 최고 선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조코비치가 ATP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조코비치는 ATP 투어의 왕중왕전 격인 니토 파이널스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신예, 세계 4위 신네르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라 로저 페더러의 6회를 뛰어넘어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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