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화현장] 마약 관련 현실 조명…신간 '대마약시대'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노유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대마약시대 / 백승만 / 히포크라테스]

최근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 마약.

특히 유명 연예인들이 줄줄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마약은 우리 사회 큰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저자는 마약이 이제 우리 주변 평범한 사람들에게까지 가깝게 다가온 현실을 조명하고, 미국을 마약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펜타닐을 분석하며 우리나라의 상황까지 보여줍니다.

또 우리가 흔히 병원 등에서 접할 수 있는 트라마돌 성분 등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워줍니다.

이 책을 통해 어떻게 우리가 다시 마약 청정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그림자를 찾는 사람들 / 이영 / 틈새의 시간]

2003년부터 이주노동자지원단체를 운영한 저자가 우리나라 이주노동자의 현실을 보여주는 책을 냈습니다.

책은 이주노동자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지 우선 설명하고,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특히 노동자 본인뿐 아니라 미등록이주노동자의 자녀들 문제를 주목하면서 앞으로 우리가 이들과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색합니다.

---

[리처드 도킨스, 내 인생의 책들 / 리처드 도킨스 / 김영사]

이기적 유전자, 만들어진 신의 저자인 리처드 도킨스가 그동안 자신에게 영감을 준 책들에 대해 쓴 책이 나왔습니다.

6장으로 나뉘어진 이 책은 각 장의 서두마다 세계적 석학과 도킨스의 대담으로 시작합니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부터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댄 바커의 '신은 없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강지나 / 돌베개]

가난한 환경 속에서 자란 8명의 아이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를 보여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저자는 8명의 아이들이 30살 즈음이 될 때까지 만남을 이어가면서 실제 그들의 삶이 어떤 궤적을 그리고 있는지 추적하고, 세대를 이어 빈곤이 대물림되는 구조적 상황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병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