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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 출국…"중, 북러 협력 도움 안 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0일)부터 5박 7일 간 영국과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하기 위해서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외신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와 북한에 동조하는 것은 자국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귀국한 지 이틀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의 첫 초청에 따라 영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1년에 2번만 국빈을 맞이하는 영국 왕실은 버킹엄 궁 등에서 최고 수준의 예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리시 수낵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고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또 영국 의회에선 양국 관계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영어로 연설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국제박람회 기구, BIE 각국 대표를 만나 우리 시간 29일 새벽 0시를 조금 넘긴 시간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영국 텔레그래프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는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중국이 러시아와 북한에 동조하는 것은 자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영국과 미래지향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한영 양국이 디지털과 AI, 사이버 안보, 방위 산업 등 분야에서 관계를 구축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빈 방문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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