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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서 차량 전복…2명 사망 · 3명 중상

<앵커>

어제(19일) 저녁 대구 팔공산에서 10대와 20대 5명이 탄 차량이 내리막길을 달리다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10대 여학생 2명이 숨지고 나머지 3명도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 흰색 승용차 한 대가 완전히 뒤집혀 있고, 구급대원이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제 말 들려요? 가만히 계세요, 가만히 계세요.]

어제저녁 6시쯤 대구 동구 팔공산 순환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내리막길에서 도로 연석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차에는 20대 남성 운전자 A 씨와 10대 남녀 학생 4명이 타고 있었는데, 10대 여학생 한 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10대 여학생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운전자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현재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한 상태로 전해졌고, 10대 남학생 2명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A 씨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 운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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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반쯤 호남고속도로 대전 방향 서대전분기점 근처에서 승용차 한 대가 앞서 가던 SUV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휴일 저녁 차량이 몰려 정체되는 과정에서 차간 안전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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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10분쯤 충북 충주시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향 노음분기점 근처에서 승합차가 SUV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두 대가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서 있던 SUV를 승합차가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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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10분쯤 광주 동구 지산유원지 내부 모노레일이 고장으로 멈춰 섰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객 18명이 두 시간 넘게 레일에 고립돼 있다 구조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대구소방본부·시청자 박재열·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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