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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이강인이 떴다…공항이 '들썩'

<앵커>

북중미 월드컵 예선 중국 원정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선전에 도착했는데요. 손흥민, 이강인 등 우리 선수들의 인기가 한류스타 못지않았습니다.
 
현지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새벽부터 인천 공항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렬한 배웅을 받은 대표팀은 중국 선전 공항에서도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마치 콘서트장처럼 환호성이 터졌고, 목말을 탄 어린이들은 선수들의 이름을 외치며 반겼습니다.

파리 생제르맹과 바이에른 뮌헨 등 우리 선수들이 소속된 빅클럽의 유니폼이 눈에 띈 가운데, 특히 주장 손흥민을 향한 현지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일리야·알리/중국팬 : 손흥민을 좋아하는 (중국) 팬들이 많습니다. 한국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프리미어리그를 즐겨보는 팬들도 많습니다.]

[정진용/중국 선전시 교민 : (중국에서) 손흥민 선수, 황희찬 선수에 대한 인기는 굉장히 높고요, 이강인 선수에 대한 인기도 굉장히 높은 상황입니다. 굉장히 자랑스럽고,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곧바로 숙소로 이동한 대표팀은 훈련장에 나가는 대신 실내에서 여독을 풀었습니다.

내일(20일) 단 한 차례 공식 훈련만 하고 중국전에 나서야 하지만, 최근 A 매치 3경기에서 15골을 몰아친 화끈한 화력을 앞세워 또 한 번 시원한 승리를 약속했습니다.

[조규성/축구대표팀 공격수 : (이)강인이 크로스가 너무 좋기 때문에 저만 잘 준비한다면 몇 골이든 넣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충분히 저희가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전이 열리는 이곳 선전은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입니다.

경기 시각에도 섭씨 20도 정도로 우리 선수들이 물오른 경기력을 발휘하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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