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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롤드컵' 결승전 열기…광화문 응원전도 '후끈'

<앵커>

e스포츠가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도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겨줬습니다. 지금 서울 고척돔에서는 이 롤의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월드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 결승전이 진행 중입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응원전도 열렸는데요. 현장 바로 가보겠습니다.

배성재 기자, 날씨가 꽤 차가운데 응원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 보입니다.

<기자>

이곳 광화문광장은 보시다시피 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응원 열기로 가득합니다.

서울시 집계로 오늘(19일) 저녁 6시 기준 이곳에 모인 분만 1만 명가량으로 집계가 되고 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 그리고 가족 단위로 이곳을 찾은 분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홍소영/서울 종로구 : 롤드컵이 예선하고 지금 고척에서 오늘 결승한다고 하더라고요. 광화문에서 이거 한다고 해가지고 겸사겸사….]

e스포츠로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결승전이 펼쳐지는 고척 스카이돔 1만 8천 석도 일찌감치 매진되었고 불법 암표 가격이 최고 300만 원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앵커>

지금 현장에 오지 못한 전 세계 팬들은 생중계로 경기를 보고 있는 거잖아요. 동시 시청자 수가 수백만 명이라는데 우리 팀 어떻게 경기 잘하고 있습니까?

<기자>

결승전은 인기 걸그룹인 뉴진스가 올해 롤드컵 주제곡인 '갓즈'의 무대를 선보이면서 저녁 6시에 시작을 했습니다.

결승에서는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이끄는 대한민국 T1과 중국의 웨이보게이밍이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중입니다.

경기는 2대 0으로 한국 T1이 우위를 점하고 있고 한 세트만 더 따내면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T1은 지금까지 롤드컵 5전 3선승 무대에서 중국 팀을 상대로 패배한 적이 없었는데 이 기분 좋은 기록을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공진구,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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