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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에 덜덜 떤 토요일…일요일부터 추위 풀린다

<앵커>

날씨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종일 추운 날이었죠. 밖에서 일하신 분들 특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19일)부터는 날이 좀 풀린다고 합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이 끝나고 맞는 첫 주말.

논술 시험이 시작된 주요 대학에서는 추위에 중무장을 한 수험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오경선/경기 고양시 : (아이가) 어제 감기 걸려 가지고 약 먹고 푹 잔 다음에 좀 두껍게 입고 나왔어요.]

[임은영/경기 고양시 : 추운데 오히려 외투는 불편해서 안 입고 싶다고 그래서 안에 많이 껴입고 그러고 들어갔어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은 찬바람에 몸이 움츠러듭니다.

[이승환/서울 강서구 : (버스 기다린 지) 15분 이상 된 거 같아요. 아침에 나와서 이렇게 추울 줄 몰랐는데, 롱패딩까지 입을 정도로 너무 추워요.]

어제부터 전국 곳곳에 이른 첫눈이 내렸는데 오늘 아침 부산에는 평년보다 35일 빨리 1㎝ 미만의 첫눈이 내렸습니다.

[우와.]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3.8도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았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며 추웠고, 낮 최고기온도 서울 5.7도, 춘천 5.2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0.7도 등 평년보다 낮았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내린 눈이 얼면서 미끄러운 곳이 많다며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 밤 기온도 내륙 지방 대부분 파란색의 '영하권'에 머물다가 내일 아침부터 풀려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임보영/기상청 예보관 :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늘까지 추웠는데요. 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내일과 모레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윤태호, 디자인 : 조성웅, 화면제공 : 시청자 장채영·이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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