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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복귀 키나 "부족했던 행동, 팬들에게 죄송"

피프티 피프티 복귀 키나 "부족했던 행동, 팬들에게 죄송"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중 소속사 어트랙트에 홀로 복귀한 키나가 데뷔 1주년을 맞아 '부족했던 행동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빌보드뮤직어워즈 시상식 참석을 위해 지난 16일 미국으로 출국한 키나는 데뷔 1주년을 맞아 오늘(18일) 공식 팬카페에 팬덤인 허니즈에게 보내는 손편지를 올려 이렇게 전했습니다.

그는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말은 제 부족했던 행동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을 허니즈에게 죄송스럽고, 기약 없는 시간 속에서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허니즈에게 감사하다는 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1년은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모든 순간에도 저를 일어나게 했던 건 허니즈에 대한 생각과 함께 했던 순간들이었다"고 썼습니다.

또 '앞으로는 보답하는 마음으로 피프티 피프티 키나로서 좋은 무대, 좋은 음악으로 다시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빌보드뮤직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부문과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8월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고, 멤버들은 곧장 항고장을 제출해 맞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멤버 키나가 항고를 취하하며 어트랙트로 다시 돌아왔고, 어트랙트는 키나를 제외한 멤버 세 명 새나, 시오, 아란과 전속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재판부는 피프티 피프티 측의 항고를 재차 기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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