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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설명회 '북적'…과목별 등급 커트라인 전망은?

<앵커>

수능이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아서인지, 대학 입시 전략 설명회가 정말 북적였습니다. 등급 기준이나 주요 대학 합격선도 예년보다 내려갈 걸로 보입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 입시학원이 주최한 입시설명회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가득 모였습니다.

예상보다 수능 난도가 높았다는 분석이 나옴에 따라 이에 맞춘 입시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조현지/경기 부천시 : 제 점수면 어느 정도 대학을 갈 수 있는지와 제가 최선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어딘지가 제일 궁금한 것 같습니다.]

[강순옥/서울 노원구 : 저희는 수시도 지금 쓴 상황이고 정시도 나쁘지 않게 나왔기 때문에 양쪽 다 비교해서 움직일까 생각 중입니다.]

특히 정시·수시 당락을 가를 과목별 등급 커트라인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서효정/경기 용인시 : 등급 (커트라인)이 어느 정도로 예측될지, 그거에 따라서 논술을 어디까지 (응시하러) 가야 될지 그게 가장 궁금해서 왔습니다.]

실제 국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때 1등급 커트라인이 최소 5점 이상 내려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난이도 상승으로 서울 주요 대학 합격선 역시 원점수를 기준으로 인문계열 최상위권은 4점가량 하락하고, 의약학계열과 자연계열은 적게는 2점에서 많게는 8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또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로 올해도 자연계열 학생들의 인문계 교차 지원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고3 학생은 수시 전형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이사 : 수시가 어떻게 보면 복잡하다고 얘기하지만, 제가 봤을 땐 수시가 단순할 수도 있습니다. 수시는 내신 등급이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18일)부터는 서강대와 성균관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서 수시 전형을 시작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최혜란, 디자인 : 서동민,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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