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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여당, '김건희 · 대장동' 쌍특검법 통과 협력하라"

홍익표 "여당, '김건희 · 대장동' 쌍특검법 통과 협력하라"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한 특별검사(특검) 및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 처리에 동참하라고 여당에 촉구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의혹을 밝히고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 등 법조계 고위 인사의 거액 뇌물 사건을 규명하는 것은 사회 정의와 국민적 의혹 해소에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쌍특검법은 지난 4월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으며, 민주당은 지난달 24일부로 본회의에 부의된 상태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법안의 사회적 합의, 국회의 신속처리안건 지정과 심사 기한 충족에 따른 본회의 부의 등 법안 통과를 위한 모든 조건이 충족됐다"며 "정부와 국민의힘은 법안에 반대할 명분도,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전날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업자인 YTN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 기본계획을 의결한 것을 두고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방송장악 의도를 더욱 노골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은 기존에 한전KDN이 21.43%의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변경 시 유진이엔티가 30.95%를 갖게 됩니다.

홍 원내대표는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의 정원에 난입해 쑥대밭을 만드는 이 위원장의 탄핵 이유는 날로 분명해지고 있다"며 "YTN 졸속 매각을 중단하고 언론을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시키려는 시도를 단념하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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