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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이재명 경북 출마? 회의적"

- '새로운 민주당' 만든다…새 얼굴 적극 영입한다
- 민주당 자만 안 해, 與 떴다방 이슈몰이 역풍불 것
- 이재명 경북 출마? 과연 총선 승리에 유리할까
- 희생? 與는 성과 없지만 민주당은 이미 4명 불출마
- 비명계 "원칙과 상식" 발족, 의견 경청 필요해
- 돈봉투·코인 재조사? 이미 탈당, 총선 출마 어려워
- 이재명 사당화? "저부터가 친명이라 할 수 없어"
- 조국·추미애·송영길 신당? 대책 논의하기엔 일러
- 홍익표, 조국 만날 의향? 尹정부 심판 논의 가능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11월 17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입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여야가 승부를 보려면 지금 이 겨울을 어떻게 나느냐 이게 가장 중요하겠지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을 막 출범한 상태입니다. 이재명 대표 체제로 간다는 밑그림 외에 과연 어떤 구상을 더 하고 있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 전화로 연결합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한병도 : 안녕하세요. 한병도 의원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한 열흘 전쯤에 공개된 것 보니까 '새로운 민주당' 이런 총선캠페인을 내놓으셨던데요. 이 '새로운 민주당'이라는 게 어떤 의미입니까?

▶한병도 : 국민들께서 저희들을 바라보는 이게 좀 올드하다는 이런 이미지도 있는 것 같아요.

▷김태현 : 민주당이요?

▶한병도 : 네. 그래서 실제 내용뿐만이 아니고 어떤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서, 또 사람들을 영입하면서 어떤 역동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야 된다. 그러고 우리 스스로에게 변화를 좀 줘야 된다 이런 공감대가 형성이 돼서 이러한 캠페인을 조만간에 아주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유권자들이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어떤 당을 바라볼 때 뭔가 확 바뀌었다라고 느낌이 들려면 지도부가 싹 바뀐다든지 뭐 사람이 싹 바뀐다든지 이래야 뭔가 달라졌다 이런 느낌을 주잖아요. 그런데 어쨌든 민주당은 지금 이재명 대표와 현 지도부 체제로 총선까지 쭉 가는 거고요. 그러면 뭐를 바꿔야 유권자들이 새로 민주당이 바뀌었구나, 새로워졌구나 이렇게 느낄 수 있다고 보시나요?

▶한병도 : 바뀐다는 건 사람이 바뀌는 것도 아주 중요하고요. 하지만 효능감 있는 일의 성과를 내는 것. 정책에 대해서도 그냥 토론과 내용을 준비하지 않고 막 발표하는 게 아니고 실제 국민의 삶과 관련된 이런 것들을 발표하며 입법적인 성과를 또박또박 냈을 때, 대안을 제시했을 때 변하는구나, 일을 제대로 하는구나 느낄 것이고요. 또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와서 일의 중심에 서는 것. 예를 들어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사람들이 민주당에 새로 들어와서 그 분야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또 일의 중심에 서서 새로운 얼굴이 나타나서 일을 하는 것 이러한 노력들은 분명히 변화된 모습이구나, 또 변화되려고 노력을 하는구나, 진정성 있구나 그렇게 평가를 하실 것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해서 민주당이 참 기세가 좋잖아요. 일단은 승기를 잡았는데요. 그 이후에 한 달 정도 지난 모습을 보면 이런 평가들이 있더라고요. 국민의힘은 혁신위 띄워서 시끌시끌하고 어쨌든 김포시 서울 편입 같은 이슈를 던지면서 끌고 나가는 게 있는데 민주당은 너무 조용한 게 아니냐 이런 일각의 평가들도 있거든요. 그건 어떻게 보시나요?

▶한병도 : 절대 조용하지는 않고요. 저희들은 강서 선거 이기고 절대 자만하거나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한병도 : 더 정신없이 뛰어야 된다는, 오히려 우리 내부에 경각심 있는 또 다른 선거였고요. 그러고 언뜻 보면 여당이 한 2주 정도 이슈몰이를 한 것처럼 보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조금만 더 지나면, 예를 들어서 이슈몰이 주요 핵심적인 내용이 윤핵관 불출마 이야기했는데 전부 당사자들은 부인한단 말이지요. 그러고 김포 던졌지만 세상에 저도 깜짝 놀란 게, 준비가 안 됐다는 게 확인이 된 게 국힘 자치단체장들이 반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건 준비가 안 된 것이기 때문에 그러면 이런 것들은 성과가 안 나옵니다. 그래서 최근에 나온 민생 이슈 관련해서 떳다방 정치쇼에 불과했다는 평가들도 나오고 있잖아요. 그래서 이슈몰이를 한 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을 준비하지 않고 실천을 하지 못하는, 그것은 반드시 역풍이 불게 돼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슈는 던졌지만 결과를 내지 못할 것이다 뭐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한병도 : 실제 지금 그러고 있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것 좀 보시지요. 국민의힘에서 말씀하는 이슈 중에 하나가 윤핵관 험지출마론 이게 아직까지 결실을 못 보고 있거든요. 그러면 민주당 쪽은 어떤지 볼게요. 의원님, 이재명 대표의 험지출마론 얘기가 얼마 전부터 나오잖아요. 이원욱 의원은 경북 안동에 출마하라는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요. 그거 어떻게 보십니까?

▶한병도 : 일단 대표께서는 총선 승리가 모든 판단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하실 텐데요. 지금 여러 의원님들이 각자 험지 출마해라, 아니면 또 일부 주장은 경북에 출마하라 이런 이야기 나오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총선을 이끌 당대표가 경북에 가서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것 이게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과연 유리할까. 저는 회의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태현 : 너무 그 지역에 묶일 수 있다 뭐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한병도 : 당연하지요. 당대표는 일단 우리 선거에 대해서 전체를 진두지휘해야 되잖아요. 그러한 여건에 맞는 게 무엇인지, 그러고 또 국민의 어떤 정서와 이해가 뭐가 있을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다음에 진중하게 판단할 문제지. 빨리, 또 국민의힘에서도 이런저런 전략들을 쓰고 있잖아요. 그래서 조급히 이런 문제를 빨리 결정할 문제는 결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의원 개별개별 나오는 것은 조금 빠른 주장인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김두관 의원이 굳이 계파를 분류하자면 친명계로 알려진 김두관 의원이 어제 저랑 인터뷰할 때 뭐라고 얘기했냐 하면 "선거에서 자기만 살겠다고 고집하는 순간 당이 망한다. 이재명 대표가 험지 출마 결심하는 것 자체가 총선 승리의 최대 전략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 얘기는 어떻게 보십니까?

▶한병도 : 만약에 이재명 대표님을 겨냥을 했다면 이재명 대표께서 지금 당대표인데 자기만 살려고 할 것이라는 것은 너무 빠른 판단이고, 잘못된 기준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과연 대표께서 자기만 살려고 이 민주당 선거를 진두지휘하겠습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이 들고요. 김두관 의원님 말씀하신 것 들었는데 제가 좀 내용을 보면 정치발전과 미래세대를 위해서 위에 있는 선배들, 아니면 각 대표를 포함 각종 지도부에 있는 사람들이 기득권을 내려놔야 된다 그런 차원에서 말씀을 하신 걸로 이해를 했는데요. 대표께서는 민주당의 총선 전체 구도를 위해서 분명히 판단을 하실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지역구에 묶이는 문제 말이에요. 지난번 총선 때 제가 돌이켜보니까 당시에 민주당의 이낙연 대표 같은 경우에는 사실 호남이 연고인데 서울 종로 출마해서 종로도 이기고 총선 전체도 이기고 두 토끼 다 잡았잖아요. 그런 선택은 지금 이재명 대표에게 어려운 겁니까?

▶한병도 : 그렇지만 그때 당시에 제 기억으로도 아마 지역뿐만이 아니고 전체 지역구를 다 다니면서 선거를 했습니다. 그러면 당시에 그쪽 본인 지역구에서의 여론조사나 분위기 이런 것들을 판단하면서 지역으로 다닐 수 있는 여력이 사실은 생겼던 거지요. 지지율이나 이런 것들이. 하지만 그 지역에서 만약에 아주 불리하고 경북에 갔는데 여론조사가 대표가 아주, 그것은 험지, 저희들 당 입장에서는 험지 아닙니까? 지지율 같은 것이 아주 낮게 나오고 이러면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지요. 그러고 다른 곳으로 지지를 요청하는 다른 후보군들을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 아마 전혀 안 될 겁니다. 상황이 다른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어찌 됐건 지금 국민의힘 혁신위에서 나오고 있는 중진, 지도부, 그리고 윤핵관 의원들의 험지출마론 이것에 대해서 아직 국민의힘에서 결과물이 안 나오는데요. 만약에 연말까지 국민의힘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결과물이 나오면 결국 여론은 민주당을 주시할 것 아니에요. 그런 부분에 대한 어떤 대비는 돼 있으십니까?

▶한병도 : 그러니까 그게 총선전략상 이런 것들도 당연히, 예를 들어서 하위 20% 윤핵관이 나가라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이미 민주당 같은 경우는 하위 20%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고요. 지금 아주 무섭게 선출직 공직자에서 현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면 페널티를 당연히 물어야 되고요. 그러고 부적격과 예외 없는 부적격은 아주 수많은, 촘촘하게 기준을 강화해서 여기에 걸리면 어느 누구도 후보자가 될 수 없는 시스템이 정착돼 있기 때문에. 그러고 최근에 20% 컷오프 나온 것도 제가 봤을 때는 민주당이 현재 하고 있는 것을 벤치마킹한 그런 느낌이 들고요.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점수가 안 좋아서 컷오프 되는 것이랑 내가 점수 좋아서 공천받고 당선될 수 있는데 당을 위해서 희생하고 불출마하는 것은 다른 얘기잖아요.

▶한병도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저는 그걸 여쭙는 거거든요.

▶한병도 : 현재까지만 내용을 보더라도 저희 쪽에서는 이미 불출마한 분이 네 분이나 되고, 저쪽에서는 아직은 현재 나와 있지 않잖아요. 그런데 총선을 앞두고 있으면, 저희들은 지금 박병석 의장님, 우상호 의원님, 오영환, 강민정 의원님이 이미 했고, 또 총선을 앞두고 있으면 민주당 내에서도 또 어떤 그런 상황들이 생깁니다. 그런데 현재까지만 놓고 평가를 한다면 저쪽에서는 앞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데 성과가 안 나오고 있고, 우리 민주당에서는 이미 진행이 되고 있고. 또 그때 총선과정이 되면 우리 민주당 내에서도 또 그런 상황이 반드시 나올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상황이 아마 생길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어제 조응천, 김종민, 윤영찬, 이원욱 이 4명의 비명계 의원들이 '원칙과상식'이라는 모임을 발족시키면서 앞으로 우리를 혁신계라 불러달라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도덕성 회복, 당내 민주주의 회복, 비전정치 회복 이 3개를 요구했는데요. 어제 그 모임은 어떻게 보셨나요?

▶한병도 : 개인적으로 저하고 아주 다 가까운 의원님들인데요. 당내에서 그런 의견들이 다양하게 사실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고 그런 의견들에 대해서는 존중하고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고요. 그런데 지금 의원님들께서 이야기한 어떤 도덕성 회복, 그러고 돈봉투나 코인사건, 탈당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재차 조사를 요구한다 그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그런데 그분들은 이미 다 탈당을 해서 민주당은 탈당을 하면 1년 동안 복당이 금지됩니다. 그러면 민주당으로 다음에 총선을 출마할 수가 없거든요, 복당이 금지되면요. 예외로 복당을 하더라도 공천과정에서 가장 높은 페널티를 받기 때문에 후보가 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정치인에게 있어서 다음 총선에 출마를 못하게 하는 조치 이상은 더 엄격한 기준을 대기는 어렵지요. 그러고 그분들은 이미 탈당을 해버렸기 때문에 저희들이 재차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고요. 이미 복당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그러면 민주당으로 출마를 못하는 거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아마 제일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은 이 부분인 것 같은데요. 어제 의원들 4명이 했던 얘기들 중에서 "민주당은 이재명의 당도, 강성지지층의 당도 아니다. 친명 일색의 지도부, 강성지지층, 외부 유튜버, 언론 등이 지배하는 획일적, 전체주의적 목소리로는 국민의 민주당으로 갈 수 없다." 결국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되는 것 아니냐, 너무 강성지지층한테 끌려다니는 것 아니냐 이 부분은 지적하는 건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한병도 : 그런데 사당화라는 말씀을 어떤 기준에서 평가하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사실 엄밀히 들여다보면 저 같은 경우도 친명이라고 할 수 없는 의원이잖아요. 정태호 의원이라 그럴지 홍보위원장, 그러니까 전략기획위원장, 민주연구원장, 홍보위원장 이렇게 보면 그 의원님들이 평가하는 것처럼 어떤 친명 의원이라고 구분되는 의원들이 아니거든요. 그러고 내부에서 여러 현안에 대해서 치열한 토론들이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뭐 오더를 봐서 당직자들이 일사불란하게 그것에 따라서, 그냥 지침만 따라서 하면 친명정당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생각과 외부에서 친명이라고 구분하지 않는 의원들이 함께 모여서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일을 하는 거고요. 그러고 당에 일주일, 한 달 이런 모든 전략은 전략기획위원회에서 내용을 생산해서 당의 어떤 지침 비슷하게 진행을 하는 거거든요. 이런 것에 대한 오더를 받고 하는 이런 게 없습니다. 그래서 당 구조가 그렇기 때문에요. 물론 그분들이 최고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렸을 때 이게 너무 일방적이지 않느냐, 이런 의견들이 반영되지 않느냐라는 주장을 할 수 있는데요. 이것이 그냥 친명 일방의 당이다라고 하는 건 제가 방금 말씀드린 구성 자체가 다양하기 때문에 꼭 그렇지는 않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비명계 의원들이 결국 그 얘기들을 또 많이 하시더라고요. 친명 유튜버들이 하는 비명계 의원들이에 대한 낙선운동이라든지, 강성지지층의 문자폭탄 공세 이런 문제들을 지적을 많이 얘기하던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전략이나 대응책이 있으십니까?

▶한병도 : 그러니까 저도 문자를 받아본 경우가 있는데요.

▷김태현 : 그러세요?

▶한병도 : 비판하고 이런 내용들은 좋습니다. 의원들은 그건 숙명이지요. 그런데 저도 문자를 보면 너무 어떤 혐오에 가까운 이야기, 그것도 전화를 해서 하면 마음에 상처를 받습니다. 이게 계속 반복이 되면 정말 그 상처의 크기는 더 커지겠지요. 그래서 정말 표현과 이야기를 할 때 혐오성 발언, 혐오에 대한 행동들은 정치문화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대표께서도 아마 한 차례도 아니고 몇 차례 사진까지 올리면서 이런 행동이 민주당에 무슨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강하게 그런 문제를 지적한 적도 있고요. 또 이것도 부족하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어떤 정치를 혐오문화로 이끄는 것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더 강력한 조치를 해야 된다고 저 또한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민주당의 총선전략하고 무관할 수가 없는 사안이어서요. 조국 전 장관의 신당, 송영길 전 대표의 신당 이거 뜨는 경우에 대한 대책이나 그런 부분들 가지고 계신가요?

▶한병도 : 현재는 저희들이 이 세 분에 대해서 총선전략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략적으로 판단했을 때 이번 선거의 큰 기조는 결국은 강서 선거에서도 저희들이 나타났는데요.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는 정치권의 움직임보다도 아마 국민들께서 먼저 움직이고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는 이미 국민의 명령이다. 이걸 거부했을 경우에는, 그러고 국정기조를 유지했을 경우에는 아마 큰 심판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들고, 이게 큰 물줄기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큰 현안으로 지금 이분들이 나타났는데 당에서 빨리 무슨 입장을 정하기 어려운 게, 그러고 논의도 쉽지 않은 게 일단 조국 전 장관님하고 송영길 전 의원님이 현재 민주당 당원이 아니십니다.

▷김태현 : 그렇지요.

▶한병도 : 그래서 뭘 만나서 당의 전략 차원으로 논의하기에는 조금 빠른 면이 있고요. 아까 윤석열 정부 심판이라는 큰 흐름을 보면서 향후 의견을 필요하다면 나누기도 하고 그래야 될 것 같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진짜 마지막으로 짧게 부탁드릴게요. 홍익표 전 원내대표가 조국 전 장관 만나신다는데 혹시 왜 만나시는 거예요?

▶한병도 : 만날 수는 있지요. 윤석열 정부에 대한 큰 어떤 심판과 이런 것에 대해서는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지 없는지. 하지만 또 당원이,

▷김태현 : 혹시 신당 때문에 그러신 거 아니에요?

▶한병도 : 신당을 만드는 문제요?

▷김태현 : 네.

▶한병도 : 제가 알기로는 조국 전 장관님께서 신당을 만든다고 결심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고요. 그리고 또 아마 그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진중하신 분이기 때문에 다양한 고민을 많이 하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한병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병도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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