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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린다, 피한다, 신고한다…'다다다' 꼭 기억하세요! [D리포트]

'딜린다, 피한다, 신고한다' 일명 '다다다 행동요령'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내놓은 지침입니다.

신림역, 서현역 등에서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자, 신속한 행동으로 시민들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행동요령으로 정리한 겁니다.

1단계 '달린다', 강력 범죄 등을 마주했을 경우 대응하거나 진압하려 하지 말고, 빠르게 현장을 벗어나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달리면서 소리치며 주위에 상황을 알리는 게 좋습니다.

2단계 피한다, 달리기 어려운 상황이면 주변의 편의점, 상가 등 안전한 장소로 몸을 피해야 합니다.

3단계 신고한다, 안전이 어느정도 확보됐을 경우에 112,119에 전화 또는 문자로 신고해야 합니다.

이렇게 3단계로 구성된 '다다다 행동요령'은 영국, 프랑스, 미국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 테러 대응 행동지침입니다.

'RUN 달리고, HIDE 숨고, TELL 전화한다' 형태로 활용되는 해외 지침을 우리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겁니다.

'다다다 행동요령'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면, '개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주변 사물을 활용하라'고 당부합니다.

예를 들어 주변에 있는 의자,탁자 등 가구 또는 들고 있는 가방, 책 등으로 방어를 하거나, 뜨거운 음료 등을 뿌려 일시적으로 범인의 행동에 제약하라는 겁니다.

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범인을 제압하려 하지 말고 장소를 벗어나는 게 우선"이라며.

"어쩌면 당연한 이 행동요령을 막상 상황이 생겼을 때 잊어버리지 않게 평소에 꼭 숙지를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 취재 : 권지윤 / 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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