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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월드컵을 향해…헌신 다짐한 '캡틴 손'

<앵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 본선을 향한 긴 여정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주장으로서 팀에 '헌신'하며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집 기간에는 부상으로 초반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튀니지와 평가전에 나서지 못했던 손흥민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최상'의 몸 상태를 회복했습니다.

강추위 속에 펼쳐진 그제(13일) 첫 훈련부터,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으아~ 너무 춥다! 진짜로]

앞장서서 열정을 불태웠고,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대표팀에 불어넣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몸 상태는 지금 상당히 좋다고 생각을 하고, 월드컵 여정은 정말 길잖아요. 가시밭길을 갈 때도 분명히 있을 텐데, 잘 준비하고 싶습니다.]

어느덧 자신의 네 번째 월드컵 예선, 그 출발선에 선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솔선수범'을 다짐했습니다.

시즌 초반 토트넘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대표팀에서는 '해결사'보다 팀을 위한 '도우미'를 자처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황)희찬이, (이)강인이 또 다른 모든 선수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만들어 주는 게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고.]

또 클린스만 감독이 강조하는 '공격 축구'의 핵심 선수이자 주장으로서, 원팀으로 뭉쳐 화끈하고 신나게 월드컵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분명히 저희 팀의 능력을 믿기 때문에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정말 방심하지 않고, 좋은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장에 나갈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김승태,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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