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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객 인천 '외면'…"발길 잡는다" 총력전

<앵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하고 있는데요. 방문객 유치에서 서울이나 부산, 제주에 뒤처지고 있는 인천시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기준 인천국제공항의 출입국 승객은 522만 명으로 코로나 이전 대비 90%까지 회복했습니다.

환승객 수도 코로나 이전의 530만 명에 바짝 다가서면서, 내년에는 코로나 이전의 수요를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학재/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2024년이면 완전 정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정부에서는 2027년도까지 외래 관광객 3천만 명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을 통한 중국발 크루선의 입항도 4년 만인 지난달 재개됐지만, 해외 관광객의 인천 방문 비율은 부산과 제주보다도 뒤처지는 게 현실입니다.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들어오는 해외 관광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 영종도 복합리조트 등 8개 유관 기관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인천 K팝 페스티벌 등과 같은 환승 관광 테마 상품 개발은 물론, 수요 응답형 택시와 시티 투어버스 등을 활용해 인천 접근성도 높일 계획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수많은 관광자원들 예를 들면 도서 지역 그리고 인천의 문화유적, 각종 복합 리조트를 비롯한 이런 첨단 시설을 이용하게 되면 아마 인천을 또 대한민국을 새롭게 보게 될 것입니다.]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내년 말 환승 투어와 인천 관광을 위한 홍보관도 마련해 인천을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인천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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